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북한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인도적 위기와 비핵화 진전은 별개의 문제로 본다며, 연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오늘(3일) 오전 아산정책연구원과 주한미국대사관이 개최한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심포지엄 화상 기조발언에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백신 제공을 계속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최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가 인도태평양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비판하고, 미국과 한국은 대북 접근에서 완전히 일치된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에 대한 적대적 의도가 없고 대화의 길은 열려 있다며, 북한에 추가 불안 조성 행위를 자제하고 대화와 외교를 선택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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