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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입법부까지 점령군 행세 안 돼...국회의장 신속히 선출"

2022.06.07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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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 후반기 원 구성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고 해도 엄연히 삼권분립 된 대한민국 입법부에서까지 점령군처럼 행세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의장만큼은 정략적 접근을 떠나 신속히 선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역대 모든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나 연합 다수당이 맡아왔고, 앞으로도 헌정사에 바뀔 가능성이 전혀 없는 원칙이자 상식인데, 국민의힘이 막무가내로 어깃장을 놓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일부 기관장 공백을 내세워 청문회를 압박하면서 결격 사유가 명백한 후보자들까지 임명을 강행하려 드는 건 국민 기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면허 취소 기준을 훨씬 넘는 음주운전 전력 후보자를 장관으로 선택할 이유가 대체 무엇이냐며, 이게 윤석열식 공정과 상식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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