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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술집에서 10대 등 최소 21명 의문의 사망

2022.06.27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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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남부 소도시의 술집에서 10대 청소년 등 21명이 숨져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현지 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남아공 이스턴케이프 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이스트런던의 한 술집에서 17구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또 이 술집에서 발견된 환자 중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습니다.

주 정부 당국은 사망자 가운데 8명이 여성이며 사망자 대부분은 17∼20세의 고등학생 등 청소년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신에서는 타살을 의심할만한 외상이 없었고 술집에서도 혈흔 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부검을 통해 독극물 중독 여부를 가린다는 계획입니다.

사건이 벌어진 이스트런던은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쪽으로 1천㎞ 정도 떨어진 항구 도시입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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