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은 아베 전 총리 피격 사망 사건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폭력적 범죄행위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마치고 오늘 오전 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유족과 일본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박 장관은 어제 G20 회의 참석 중 아베 전 총리 피격 소식을 듣고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자리로 찾아가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달 중 일본을 방문해 하야시 외무상과 취임 후 첫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박 장관의 방일 일정에 대해 현재 결정된 바 없다며 상호 편리한 시기에 일본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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