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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와 대북 제재 문제 논의"

2022.07.19 오전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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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오늘(19일)로 예정된 한국 정부 고위당국자와 만남에서 대북 제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더 강하게 압박할 제재가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오늘(19일) 서울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만날 예정입니다.

옐런 장관은 어제(18일) 서울로 향하는 군용기에서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옐런 장관은 오늘(19일)로 예정된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와 만남에서 아마 대북 제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더 강하게 압박할 제재가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다만 구체적인 제재 내용이나 부과 시기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옐런 장관은 또 미국이 어떤 핵실험도 매우 도발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에서 북한 등을 대상으로 한 제재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옐런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 추경호 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의 오늘(19일) 만남에서 북한의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제재 방안이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옐런 장관은 희토류와 태양광 패널 등 핵심 제품을 중국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믿을 수 있는 동맹과의 교역 관계와 공급망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회복력 있는 공급망은 공급처를 다양화하며, 지정학적 라이벌이 우리를 조종하고 우리 안보를 위협할 가능성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오늘(19일) 방문하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도 연설을 통해 이런 메시지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미국 재무부가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연설에서 한국과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국가와 공급망을 구축하는 프렌드쇼어링에 나설 것을 주문할 계획입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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