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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흔들리는 대행체제...조기 전대 또 '솔솔'?

나이트포커스 2022.07.19 오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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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이종훈 / 정치평론가,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당이 가고 있는데 계속 이렇게 잡음이 나오고 있어요.

[최진봉]
사실은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장제원 의원이나 김기현 전 원내대표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임시전당대회를 더 선호했던 것 같아요. 제 그냥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어찌 보면 윤석열 대통령도 그랬을 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그런데 권성동 원내대표가 어쨌든 이걸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걸 사고로 규정하고 그래서 6개월 후에 돌아올 수 있다고 정리를 해버리고 본인이 권한대행을 하게 된 거잖아요. 이 부분에 대한 갈등이 남아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기 때문에 갈등이 부각되는 걸 상당히 부담스러워합니다, 양측 다. 만약에 지지율이 높았으면 갈등이 더 부각됐을 가능성도 저는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낮다 보니까 권성동 원내대표든 또 장제원 의원이든 그런 부분들이 부각돼서 정부에 부담을 주는 것을 상당히 꺼려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지만 갈등은 존재하고 있다고 저는 봐요. 왜? 왜 임시전당대회를 안 하고 그러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그걸 권한대행으로 가느냐, 여기에 대한 불만은 잠재되어 있다고 저는 보고요. 그게 표출되지 않았을 뿐이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그래서 이 갈등의 문제는 전당대회나 아니면 차기 당권을 놓고서 상당히 물밑에서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하나의 현상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직무대행이냐, 조기전대냐 이거 별개로 해서 권성동 직무대행은 지금 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최진봉]
지금 현재는 겉으로 보기에는 무난하게 하고 있다고 보여져요. 그런데 이게 사실은 당내에서 동의를 얻거나 당내에서 지지를 못 얻게 되면 사실은 저 권한대행이라고 하는 것이 힘을 얻을 수 있을까요? 제가 볼 때는 권성동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본인이 6개월 정도 하고 어느 정도 기반을 닦은 다음에 본인이 당권에 도전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저는 보거든요, 6개월 후에 그다음에.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이런 형태로 가게 되면 과연 리더십이 인정받을 수 있을까. 저는 리더십 인정받기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장악력도 떨어진 상황이고요. 제가 말씀드렸듯이 당내에는 이미 이런 내홍들이 어디든지 퍼져 있어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국민만 모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제가 볼 때는 당내에서 이런 임시체제에 대해서 상당히 불만을 갖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리더십에 상당히 흠집이 날 거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직무대행 체제로 가고 있습니다마는 말씀하신 대로 당내의 여전히 조기 전대를 원하는 분위기도 감지가 되죠. 안철수, 장제원 간장 연대설에 이어서 김기현, 장제원 의원이 뭉친 김장 연대설 이런 얘기까지 지금 나왔는데요. 김기현 의원, 장제원 의원과의 차기 당권 연대인 이른바 김장 연대에 대해서 오늘 선을 긋는 발언을 했습니다. 듣고 오시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언론에서 계속 김장연대 이야기하잖아요.)
"무슨 연대요? 김장을 담그나요? 언론에서 작명을 아주 재미있게 하셨나 보구만요."
(처음 듣는 것처럼 말씀하지는 마시고요.)
"저는 김장 담그는 소재가 아니고요. 김기현이라고 하는 상품 자체로써 정치 활동을 계속해나갈 거고요. 어느 누구든지 뜻을 같이하면 같이 가는 것이고 뜻을 달리하면 때로는 변절하는 것이고 그런 것이지, 그런 기준을 사전에 두고 있지 않습니다."

[앵커]
나는 김장 소재가 아니다. 뜻이 같으면 누구나 연대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김기현 의원 같은 경우는 중요한 초기 6개월을 비상체제로 가는 것이 맞냐, 이런 의미를 지속적으로 던지고 있어서 당내 조기전대 불 지피는 발언들 앞으로도 심심치 않게 나올 것도 같습니다.

[이종훈]
당연히 그럴 거라고 보고요. 초기부터 생각이 달랐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김기현 전 원내대표하고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을 계속해 왔던 거고 최근에 장제원 의원하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만나면서 갈등을 약간 봉합한 듯하지만 역시 내연하고 있다. 속에서는 부글부글 끓고 있는 그런 상태다. 이게 또 왜 이런 현상이 더 이어지고 있냐 하면 권성동 원내대표의 리스크도 상당하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리더십과 관련해서 논란이 있다 보니 더 이게 부글부글 내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점점 목소리가 커질 수도 있다고 저는 봐요.

그건 전적으로 권성동 원내대표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논란이 되는 발언들을 많이 쏟아내고 있어요. 그러니까 글쎄요, 권력이 상당히 본인에게 많이 집중된 상태잖아요. 제가 보건대는 거의 부통령급이라고 봅니다. 대통령하고 관계도 그렇고. 그러면 그만한 권한이 주어진 만큼 사실은 행보를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더군다나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떨어지는 과정에서 윤핵관하고 이준석 대표 간의 갈등도 상당한 변수로 작용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 과정에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그야말로 무결점으로 임했느냐는 거죠. 모든 게 이준석 대표의 문제만 있었냐는 겁니다. 양쪽 다 사실은 문제가 다 있었던 거고. 그래서 결국은 정당 지지율도 추락하고 있는 그런 국면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권성동 원내대표도 사실은 책임이 상당하다고 봐야 해요. 책임으로부터 자유롭기 어려워요.

저는 사실은 그런 측면에서 2선으로 물러서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거보다는 본인이 더 당권을 더 장악력을 높여가려고 하는 그런 거고. 그러다 보니까 윤핵관 내에서도 한마디로 간단하게 얘기하면 장제원 의원 이런 생각 아니겠어요. 형님이 너무 욕심이 많으시다, 이렇게 보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실제로 당권 쥔 상태인데 차기 전당대회 나와서 또다시 당권 연장해서 가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보니 그 내부에서도 역시 저런 약간의 불만들이 터져나오는 건데 권성동 원내대표 굉장히 로키 전략으로 가셔야 한다고 봐요. 그리고 이제까지 내놓은 발언들 관련해서도 사과할 부분은 사과를 깔끔하게 하고 넘어가는 게 좋다.

[앵커]
예를 들자면?

[이종훈]
대표적으로 인사 관련한 부분이죠. 최근에 9급 공무원 관련해서 자기가 추천 압력 행사했다, 이런 식의 발언이라든가 장제원 의원도 지적한 바가 있는데 그런 발언들은 굉장히 위험한 발언들입니다. 그리고 그런 발언을 내놓는 그 배경이 되는 인식에도 제가 보건대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빨리 교정을 하지 않으면 향후에도 계속 리스크는 커질 수밖에 없고 이게 한두 번 반복이 되면 그때는 당내에서 아마 본격적으로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장제원 의원은 일단 대행체제를 놓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렇게 권성동 직무대행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하기는 했는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총선 공천권이 달린 당권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힘겨루기는 계속될 것이다, 이런 분석들도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 결정에 대한 말도 지금 많은 상황인데요. 이 얘기 잠시 해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가 채용 비리 등의 혐의로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은 김성태, 염동열 두 전직 의원에 대해서 어제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처분을 의결했습니다. 윤리위원장 발언 먼저 듣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성태 전 의원 징계 사유]
[이양희 /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18일) : 그간 당에 대한 기여와 헌신, 청탁 혹은 추천을 하였던 다른 사람 경우에는 검찰 기소가 없었던 점 등의 사정이 있으나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와 같이 징계를 의결하였음.]

[염동열 전 의원 징계 사유]
[이양희 /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18일) : 징역 1년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었으나,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죄에 대해선 무죄 판결 받은 점, 폐광 지역 자녀들에 대한 취업 지원적 성격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하여 같이 징계 의결하였습니다.]

[앵커]
왜 당원권 정지 3개월을 내렸나. 이양희 위원장의 징계 사유 설명을 지금 듣고 오셨습니다. 또 어쨌든 지금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 사안인데 3개월 당원권 정지가 내려졌는데 두 가지 점에서 문제고 제기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이준석 대표에게는 의혹만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이 내려졌기 때문에 형평성 차원 하나. 그리고 대법원 확정 판결 받으면 당원권이 일단 정지가 된다면서요. 그런데 또 당원권 정지된 사람에게 당원권 정지 결정을 내린 것,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봉]
말이 안 되는 거죠, 둘 다, 지금 말씀하신 양쪽 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미 법원에서 판결이 나오면 기소만 돼도 당원권이 정지가 돼요. 그러면 이미 정지가 된 사람한테 또다시 3개월 당원권 정지를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건 심판의 대상이 되면 안 된다, 윤리위가 이걸 가지고 논의를 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이미 대법원 판결이 나 당원권 정지가 된 사람을 다시 올려서 당원권 정지 3개월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그럴 이유가 없는 거죠, 한마디로 얘기하면. 그게 첫 번째 이유고요.

두 번째는 이게 누가 봐도, 물론 이준석 대표가 어떤 일을 했는지 아직은 모르잖아요.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아직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서 6개월이라고 하는 당원권 정지를 했는데 이분들 두 분은 이미 유죄 확정이 됐어요. 그러면 확정된 분한테는 3개월이라는 당원권 정지를 한다는 게 과연 맞는가. 그 이유로 당에 기여한 점을 이야기했는데 당에 기여한 점을 이야기하면 이준석 대표도 할 말이 있지 않겠어요.

본인이 대선, 지선 다 승리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는데. 그리고 20대, 30대 젊은 남성 당원들을 가입시키고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친 건 분명히 있잖아요. 부정적인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마는 그런 부분을 얘기한다고 하면 과연 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지금 윤리위원회에서 판결한 내용들을 보면 이 두 가지 점에서는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없어요. 상식적인 선에서도 이해가 안 되는 판결이고.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검토 그리고 판결을 내린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훈]
좀 뜬금포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그런데 아마 왜 이런 결정을 굳이 지금 이 시점에 발표를 하고 나섰을까 하는 것. 약간 배경은 이해가 돼요. 우리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의 징계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우리도 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걸 아마 보여주려는 생각이 강한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결정을 내렸고 조금 전에 설명 본인이 직접 하셨는데 당연히 누구라도 그 얘기를 들으면서 그 생각하죠. 당에 대한 기여, 이준석 대표는? 이렇게 되는 거 아니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건대는 불필요한 논란을 유발하는 결정을 뜬금없는 시기에 내놓은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뜬금없는 결정이다. 윤리위의 어떤 의도가 있었다 이렇게 보십니까?

[이종훈]
의도는 결국 그거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 징계하고 나서 윤리위가 보통 때는 별로 그렇게 일도 안 하더니 이준석 대표 건만은 이렇게 속전속결로 처리하고 이런 식으로 하느냐 그런 비판이 꽤 일각에서 일고 하니까 그걸 의식한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건도 굉장히 많이 있고 우리가 다른 건도 이렇게 처리한다 하는 걸 보여주려는 보여주기식 결정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는 윤리위 징계에 대해서는 조용히 하고 있으면서 당원들하고 비공개 만남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5일 만에 신청자가 8000명을 돌파했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는데 지금 다니는 지역을 보니까 부산, 강원, 창원 이렇게 돌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동선을 살펴보면 윤핵관 지역구라서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봉]
일단 핍박받고 있다 이런 이미지를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본인이 징계를 받은 것은 정치적인 징계이지 이게 문제가 있어서 징계를 받은 게 아니다. 윤핵관들이 본인을 몰아내기 위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 이걸 이미지화하는 거죠. 아마 만나서도 그런 얘기들을 주로 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SNS나 이런 데 글을 올리지는 아직 않고 있어요, 가끔 올리기는 하지만. 예전에 이준석 대표가 보여줬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수사 결과가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거기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서 본인의 정치 생명에 정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윤핵관과 대결 구도를 자꾸 만들어내는 것은 상징적으로 지지자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괜찮지만 강대강의 대치를 만들어내는 것은 본인한테 결코 유리한 상황이 아닐 거라고 판단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아마 조용히 있고 그러고 나서 수사 결과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러고 나서 다음 행보를 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래서 저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그 얘기를 하셨던데 당권 도전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활동하고. 왜냐하면 지난번에 조용히 잠행하다가 SNS에 글을 올린 게 당원 가입하기 좋은 날이다. 그것도 결국은 본인을 지지하는 지지층들의 당원들을 더 강화시켜서 투표에 영향을 주게 만들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하는 이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앵커]
이렇게 지지세를 결집해서 다음 번 당권에...

[최진봉]
그럴 수도 있다는 거죠, 제 생각에. 그래서 그런 부분의 포석까지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다만 제가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수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가 결국은 이 모든 일의 결론이 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지금은 어떤 것도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인데 수사 결과는 결국은 이준석 대표의 미래를 좌우하는 그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수사 결과에 따라서 이준석 대표는 몸집이 완전히 커질 수도 있고요. 또 정치 생명이 어려울질 수도 있는 이런 상황인데요. 이준석 대표의 지금 이런 전국을 돌면서 잠행 아닌 잠행을 이어가는 행보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종훈]
잠행 아니지 않습니까?

[앵커]
잠행은 아니다. 잠행 아닌 잠행.

[이종훈]
그러니까 2차 여론전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저는 봐요. 그러니까 1차 여론전, 윤리위 결정 나오기 전에는 본인의 결백을 계속 주장하면서 윤리위 결정을 가능하면 경징계로 유도하기 위한 그런 자기 변호성 여론전을 그때 맹렬하게 벌였는데 그런데 부작용이 꽤 있었던 거예요. 뭐였냐면 너무 고립을 자초했어요, 그때. 전방위적으로 공격을 해대다 보니 그래서 사실은 당내에서 윤리위 결정이 나올 즈음에는 상당히 신망도 잃고 그런 과정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그 경험을 토대로 해서 2차 여론전 때는 지지세를 획득해 가는 과정으로, 오히려 지지세를 확대해가는 과정으로 여론전을 전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과정에 있는 건데. 그러면 굳이 왜 윤핵관들의 지역구를 가느냐. 보여주기 위해서죠. 윤핵관들 지역구에서조차 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있다라고 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거죠. 그러면 다른 지역에서 세를 얻기가 훨씬 더 유리하겠죠. 굉장히 정교하게 제가 보건대는 여론전 준비를 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보고. 현재까지는 제가 보건대는 이제까지 1차 여론전에 비해서는 지금은 전략적으로는 좀 발전된 형태로 가고 있다. 그런데 2차 여론전은 언제 시작할 것인가. 경찰 수사 결과를 저는 기다리지 않을 거라고 봐요. 그전에 사실은 먼저 움직여야 되는 거죠. 그래서 경찰 수사 결과에 어떤 형태로든 여론을 반영, 투영을 시켜서.

[앵커]
2차 여론전의 형태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이종훈]
아마 당내외에서 전방위로 벌일 것 같고요. 그리고 일단 경찰 수사 결과도 본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나올 수 있도록 그런 방향으로 여론전을 펼치면서 동시에 윤핵관들이 경찰 수사에 마치 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것처럼 그렇게 공격을 해댈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종훈 평론가 예상대로 움직이는지 앞으로 지켜보도록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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