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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흑해 항로 속 '시한폭탄'...곡물 수출 발목 잡나

자막뉴스 2022.07.28 오전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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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관리하기 위한 공동조정센터, JCC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JCC는 우크라이나의 지정된 항만 3곳에서 선적한 곡물이 흑해 항로로 안전하게 수출되도록 하고, 또 우크라이나로 입항하는 선박에 무기가 실리지 않았는지 검사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훌루시 아카르 / 튀르키예 국방장관 : 이 센터 근무자들은 세계가 자신들을 주목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공동작업을 통해서 인도주의적 지원과 평화에 최대한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과 튀르키예 등이 파견한 군인과 민간인들이 공동으로 근무합니다.

이르면 수일 내에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 지정 항만 3곳에서 곡물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레드 케니 / JCC UN대표 : 지금 계획에서 최대의 관심사입니다. 항행과 상선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것인데요, 이런 모든 사항이 고려됐습니다.]

세계 3∼4위권의 곡물 수출국인 우크라이나가 수출을 재개하면 식량난에 단비가 될 전망입니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의 수출 물량 2천5백만 톤에 러시아까지 합하면 연말까지 5천만 톤이 세계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오데사 등 지정항만 3곳의 산술적 곡물 처리 용량이 천7백만 톤 수준인 데다,

JCC 합의 도중에도 우크라이나 항만을 공격했던 러시아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흑해에 설치된 기뢰도 시한폭탄입니다.

[가이 플래턴 / 국제해운회의소 사무총장 : 항구에 이미 준비된 배만 아니라 배를 추가로 불러들여야 합니다. 이걸 어떻게 하냐고요? 선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느냐고요? 기뢰는 어떻게 할거냐고요? 지금 단계에서 아직도 많은 것들이 불확실합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제로 인한 추가 갈등도 불거질 수 있습니다.

이번 합의로 러시아산 곡물과 비료를 수출할 수 있게 됐지만 복잡하고 광범위한 제재를 면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영상편집 : 한수민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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