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 바로 이적생 세터 이고은입니다.
자신이 옮겨온 팀은 항상 봄 배구를 했다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약속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배구 막내팀 페퍼저축은행의 일본 전지훈련장.
세터 이고은이 빨간 유니폼을 입고 훈련에 매진합니다.
도로공사 시절 주전에서 밀려나 마음 고생을 했지만,
[이고은 / 지난해 12월 : 묵묵히 기다리고 저 할 것만 하다 보면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하고 그냥 열심히 뒤에서 준비하고.]
페퍼저축은행과 3년 총액 9억 9천만 원에 FA 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습니다.
[이고은 / 페퍼저축은행 세터 : 우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신생 구단이고 해서 여기서 애들이랑 같이 맞춰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저한테도 전환점이 되고.]
지난 시즌 꼴찌, 부족한 점이 많은 신생 구단이지만 의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습니다.
[이고은 / 페퍼저축은행 세터 : 아무래도 막내 구단이고 연령대가 어리다 보니까 아직 많이 서툴고 정비도 잘되지 않은 거 같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을 조금씩 연습해가면서 잘 맞춰가면 느는 게 점점 보이니까.]
스피드 배구에 최적인 빠른 발과, 수비 능력, 170cm 비교적 단신에도 출중한 블로킹까지!
[김형실 / 페퍼저축은행 감독 : 고은 선수의 스피드, 토스를 우리 팀이 가지고 가야 될 주무기, 병기로 봐야 되는데.]
자신을 영입한 팀은 모두 포스트시즌에 나갔다며 봄 배구 진출을 약속했습니다.
[이고은 / 페퍼저축은행 세터 : 하루하루 한 경기, 한 경기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그 좋은 루틴은) 깨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 팀, 그리고 저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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