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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세워두면 충전'...무선충전 규제특구 지정

2022.08.06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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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차를 탈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배터리 충전입니다.


그래서 차를 세워두면 저절로 충전되는 무선 충전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정부가 경북 경산을 '무선 충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고, 주요 기술 국산화와 산업화에 나섭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기차를 세워 두면 자동으로 배터리가 충전되는 '무선 충전' 기술.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지만, 기술기준이 없고 현행법상 설치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 사업화에 어려움이 큽니다.

정부가 경북 경산을 '전기차 무선 충전 특구'로 지정하고, 4년 동안 185억 원을 투입해 관련 기술 실증사업에 나섭니다.

[김상곤 / 경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 (무선 충전)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특구 사업자를 우리 지역에 유치하고, 유수의 기업으로부터 기술 개발 등을 통해 경산 지역을 세계적인, 글로벌 수준의 무선 충전의 규제자유특구로 만들겠습니다.]

사업의 핵심은 3가지입니다.

도심 주유소에 고출력 무선 충전 시설을 설치하고, 배송용 초소형 전기차를 무선 충전하는 기술을 표준화하는 것, 이미 설치된 유선 충전시설에 무선충전기를 연결하는 것 등입니다.

규제에 막혀 산업화가 어려웠던 새 기술을 자유롭게 연구하고, 안전성을 검증해 산업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한발 더 나아가 관련 법과 제도를 손질하고, 국제기준 정립에도 참여하는 기반을 만듭니다.

경상북도는 특구 지정을 바탕으로 경산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 미래 차 신산업벨트를 만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혁신성장을 이끌 계획입니다.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주파수에 맞춰 충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전기차로 가는 길목에 우리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전남 영암과 목포, 해남을 '개조 전기차' 특구로 지정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개조하는 실증 사업을 추진합니다.

관련 시장이 2030년 1조 3천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여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허성준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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