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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할아버지가 남기신 사진 보니 눈물이 난다"

2022.08.12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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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할아버지가 남기신 사진 보니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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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의 유족과 안중근의사숭모회, 안중근의사 기념관 관계자들이 지난 10∼11일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을 방문해 안중근 의사가 남긴 유물과 보존 처리 진행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안 의사의 유족인 안기영 씨(재종손, 사촌형제 안장근의 손녀)는 "안중근 할아버지가 남기신 사진을 보니 눈물이 난다"며 "유물을 잘 복원해 후세에 길이 남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문화재단은 지난 3월부터 안중근 의사의 가족 사진첩 1점과 유묵 2점의 보존처리를 리움미술관을 통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리움미술관은 현재 안 의사의 부인 김아려 여사와 두 아들이 담긴 가족 사진첩의 원형을 복원하고 옥중 유묵 2점을 보존 처리하고 노후화된 '장황' 부분을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 유물은 내년 3월까지 보존작업을 마치고 안중근의사숭모회에 인계될 예정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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