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에 충남 부여·청양 피해 속출

밤사이 충남 부여와 청양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시설과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충청남도 등에 따르면 오늘 새벽 충남 청양군 장평면에서 수로 작업 중이던 80대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부여 은산면과 청양 남양면, 장평면 낙지리에서는 사면 유실이 발생해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부여에서는 은산면을 중심으로 피해가 집중됐는데 실종 2명, 주택침수 38건, 산사태 7건, 붕괴사고 4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부여 은산면 소재지 삼거리와 부여 규암에서 청양으로 이어지는 도로 등 3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