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추가 금리 인상 필요...언젠간 속도 늦출 것"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추가적인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언젠가는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미국 연준이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을 보면 참석자들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훨씬 넘고 있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통한 물가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급하게 금리를 인상할 경우의 위험성도 경고하면서 어느 시점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연준은 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올해 네 차례 연속 금리를 인상했으며 지난 두 차례 회의에서는 0.75%p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