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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곡물값, 우크라 전쟁 전 수준으로 빠른 하락

2022.08.24 오전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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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등 세계 곡물 가격이 예상보다 빨리 하락해서 우크라이나 전쟁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밀 선물 가격이 지난주엔 부셸 당 7.7달러로 올해 2월 전쟁 발발 무렵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석 달 전의 12.79달러에 비해 크게 내린 수준입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러시아 밀 수출 확대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미국 농림부에 따르면 2022/23 시즌에 러시아의 밀 수출은 전년보다 200만 톤 늘어난 3천8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올해 초 날씨가 좋아서 수확이 잘 됐고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 기존 수입국 가에서 수요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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