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오전에 출근해 6일까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철야근무를 하며 역대급 태풍 '힌남노' 대응을 진두지휘했다. '자택 원격 지시' 논란이 일었던 지난달 '수도권 집중호우'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윤 대통령이 지난 5월 취임 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철야근무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급 태풍'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위한 것이었지만 한 달 전 집중호우 때 다소 느슨한 대처로 '재난 컨트롤타워 부재' 논란을 일으켰던 것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전 예고 없이 청사 기자실을 찾아 브리핑을 했다.
YTN 이희수 (hee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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