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즐겁게..." 취재진에 추석 인사 건네자 돌아온 날카로운 질문 [뉴스케치]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 회견에서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발의, 대통령 고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별 입장 없습니다. 지금 제가 제 문제나 이런 걸 가지고 신경 쓸 상황은 아닌 거 같고요"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준석 전 대표가 대통령과 당 대표의 갈등은 본인이 직접 풀어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묻자 "제가 지금 다른 정치인들이 무슨 말을 하고 그 말의 의미가 뭔지를 생각할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오로지 제 머릿속에는 어려운 글로벌 경제 위기와 또 우리가 입은 재난에 대해서 국민을 어떻게 살필 것인지..."라고 답변했는데요.

'인적 쇄신'을 묻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 회견,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YTN 강재연 (jaeyeon9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