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시리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자막뉴스] "푸틴 싫어 떠난다"...무차별 징집에 자전거 탈출까지

자막뉴스 2022.09.25 오전 08:04
AD
러시아에서 카자흐스탄으로 나가는 국경 도로 입니다.


평소 다니던 대형 화물차들 말고도 안쪽 차선에 승용차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동원령 발령 이후 러시아를 떠나려는 차량이 계속 몰리고 있는 겁니다.

러시아 남쪽 조지아와의 국경에도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 경험이 없는 사람과 대학생까지 징집에 나서자 불안감은 커졌습니다.

로만 이시프 / 러시아인 : 당장 내일 누가 징집 영장을 받을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잖아요.]

자전거에 중요한 물건만 싣고 서둘러 국경을 빠져 나오는 사람들도 눈에 띱니다.

명분 없는 전쟁에 목숨을 맡길 수 없다는 게 러시아를 떠나는 이유입니다.

[데이비드 / 러시아 스타브로폴 거주자 : 우리는 사람을 죽이는 정권을 떠나는 겁니다. 처음에는 국내 사람을 죽이더니 이제는 외국에서 사람을 죽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도 러시아 각지에서 예비군의 징집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대에 응하는 사람들도 이번 전쟁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미하일 비노쿠로프 / 징집 대상자 : 물론 조국을 지킬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은 아닌 것 같습니다, 확신이 안 서요. 내가 나갈 전쟁이 아닙니다.]


뉴욕타임스 신문은 징집 대상자가 농촌이나 오지 에 편중돼 저항이 생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도시의 반전 여론을 무마해보려는 건데 일부 소수 민족과 지방의 반발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YTN 강성웅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자막뉴스 : 윤현경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4,12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17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