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확장재정 벗어나 민간주도 경제도약 뒷받침"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확장재정 정책을 비판하며 민간 주도의 경제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29일)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 정부의 무분별한 확장적 재정 운용이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고 민간 활력을 떨어뜨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민간 주도의 경제 도약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재정을 운용할 것이라며 내년 예산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 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임기 말까지 국가채무 비율은 50% 중반으로 억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대한민국 미래가 걸린 연금·노동·교육 등 3대 개혁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시급한 연금 개혁은 범국민적 의견수렴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앞으로 2년 동안 극단적 여소야대 상황이 유지되는 만큼 야당과의 협치를 위해서라도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안한 국회 중진협의회 구성에 착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