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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총통 "자기방어 능력 강화가 진정한 평화 가져와"

2022.10.02 오후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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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자기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길만이 진정한 평화를 가져온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시보 등 타이완 언론은 차이 총통이 지난달 30일 남부 가오슝에서 열린 상륙함 '위산' 인도식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 "자주국방을 확립해 타이완군이 가장 좋은 장비로 국가를 수호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완성된 상륙함 '위산'은 타이완 기술로 만든 첫 1만 톤급 군함입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최근 입법원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중국 공산당은 20차 당 대회를 앞두고 시진핑 국가 주석의 연임을 위해 타이완에 대한 입장을 더욱 강경하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어 "중국의 타이완 포위 상황 등을 고려한 육해공 연합 전투 훈련 시스템을 통해 대항 능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연일 타이완 해협 중간선을 침범하거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며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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