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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러시아의 영사 추방에 맞불...러 영사 출국 요구

2022.10.04 오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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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사가 간첩 행위를 했다며 러시아가 추방을 통보한 것에 맞서 일본도 자국 주재 러시아 영사에게 일본을 떠나라고 요구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주 삿포로 러시아총영사관 소속 영사 1명이 외교상 기피 인물에 해당한다고 러시아에 통보하고 이달 10일까지 일본에서 출국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외무성은 이번 조치가 앞서 러시아가 주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총영사관 소속 영사에게 했던 부당한 행위에 대항하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일본 영사가 간첩 행위를 했다며 지난달 22일 체포해 3시간가량 구금하고 같은 달 26일 추방을 통보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일본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 주요 국가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후 일본과 러시아의 관계는 악화 일로에 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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