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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는 美 군사 위협에 대한 자위적 조치"

2022.10.08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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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최근의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국가항공총국 대변인 명의의 담화가 공개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앵커]
북한 국가항공총국의 담화 내용 전해 주시죠.

[기자]
북한 국가항공총국 대변인의 담화가 오늘 조선중앙통신에 공개됐는데요,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이카오) 총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국제민간항공 협약에 대한 위반이라는 이른바 결의를 채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가항공총국은 이를 자주권을 침탈하려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정치적 도발 행위로 낙인하고 단호히 규탄 배격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반세기 이상 지속돼 오는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정상적이고 계획적인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제비행하는 민간 항공기들의 안전을 사전에 충분히 고려했다며, 민간 항공의 안전은 물론 주변 국가들과 지역의 안전에 그 어떤 위협이나 위해도 주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위권 행사를 가로막으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시도는 유엔 헌장에 배치되는 난폭한 국권 침해 행위라며,

국가항공총국은 앞으로도 ICAO 회원국으로서 의무를 책임적으로 성실히 이행해 나가면서, 기구에서 벌어지는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반북한 고립 압살 책동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고 보다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거라고 역설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과 28일, 29일, 이달 들어서는 1일과 4일, 그제까지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일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일본 열도를 넘기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그러나 조선중앙통신이나 노동신문 등에서는 관련 보도를 일절 하지 않는 행보를 이어갔는데요,

그제 외무성 공보문을 통해 미국 주도로 유엔 안보리 공개회의가 소집된 것을 비판할 때도,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응당한 대응 행동 조치'라고만 언급했을 뿐, 미사일 발사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때문에, 이번 국가항공총국 대변인 담화는 최근의 잇단 미사일 발사를 북한이 처음으로 공개 인정한 격이라서 관심이 모입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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