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유일의 PGA투어 더CJ컵에서 우리 선수들이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김주형이 한 타 차 공동 3위, 임성재와 김시우는 공동 9위에 올랐습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이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PGA 현역 최고 스타 로리 매킬로이와 처음으로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김주형.
티샷은 대부분 30~40m 이상 짧았지만,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매킬로이를 압박했습니다.
4번과 5번, 같은 홀에서 주거니 받거니, 연속 버디를 잡으며 초반부터 치고 나갔고,
매킬로이가 한 타를 앞서가면 뒤질세라 김주형이 곧바로 따라갔습니다.
17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50cm 옆에 붙여 버디를 추가한 김주형은,
마지막 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하며 매킬로이와는 무승부,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김주형 / CJ대한통운, 공동 3위 : 매킬로이와 티샷 차이가 많이 났지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내 흐름에 맞춰 공격적으로 플레이했습니다.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막내 김주형의 활약에 선배들도 더 힘을 냈습니다.
임성재는 파3 홀에서 보기 3개로 흔들렸지만 9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 퍼트를 성공하는 등 버디 7개를 잡아냈습니다.
마지막 홀 2.5m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한 김시우와 함께 선두에 두 타 차 공동 9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김시우 / CJ대한통운 / 공동 9위 : 어제 퍼트할 때 지나간 게 많아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돼서 오늘은 거리 맞추는 데 문제없이 플레이했어요.]
장타자 개리 우들랜드와 물리낙스가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대회는 우리 선수들이 가장 우승하고 싶은 대회 가운데 하나입니다.
첫날 나란히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하며 그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리질랜드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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