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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태원 파출소 직원 "경찰청장 발언으로 직원들 뭇매"

2022.11.02 오전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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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파출소에 근무하는 현직 직원이 사건 당시 최선을 다해 근무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현장 대응이 미흡했다고 말한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판했습니다.


이태원 파출소 직원 A 씨는 어젯밤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A 씨는 몰려든 인파로 압사가 우려된다는 112신고는 매해 핼러윈과 지구촌축제, 크리스마스 시기마다 있었다며, 당시 근무 중이던 이태원파출소 직원 20명은 최선을 다해 근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112 신고 11건 가운데 4건만 출동한 건 나머지 신고의 경우 신고자에게 인파 안쪽으로 들어가지 말고 귀가하라고 안내해 마무리했다며, 해산시키는 인원보다 몰려드는 인원이 몇 배로 많아 20명으로는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핼러윈 축제와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대비하며 기동력 경력 지원을 요청했지만 받지 못했고, 사고 당일 밤 9시 38분 112상황실장이 안전 우려로 이태원역에 무정차 통과를 전화로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건 발생 뒤 일부 업소의 경우, 영업 종료를 요청했지만 "별거 아닌 일에 유난 떨지 말라"며 협조를 거부했고, "경찰 코스프레 아니냐" 등 발언을 하며 통제를 무시하는 시민이 굉장히 많았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112 신고 관련 현장 대응이 미흡했다는 윤희근 경찰청장 발언으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한 용산서 직원들은 무능하고 나태한 경찰관으로 낙인 찍혀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해당 글에는 백 개 넘는 댓글이 달렸고, 이태원 파출소에 근무한다는 B 씨는 댓글에서 근무를 태만히 하거나 늑장 대응하려는 직원은 단 한 명도 없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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