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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정진상, 스스로 부끄러움을 알길"

2022.11.18 오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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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정진상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을 향해 부끄러움을 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오늘(18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재판을 마치고 나와, 돈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정 실장 측 주장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정 실장이 언급한 사자성어 표현을 언급하며 스스로 부끄러움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진술에만 의존한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수사가 단 한 사람의 이야기 때문에 진행될 거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재판 휴정 시간에는 오래된 칠판에 쓰여 있는 글씨는 잘 지워지지 않을 것 같은데 그걸 쉽게 지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정 실장,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과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각별한 관계로 알려졌지만, 지난달 구속기한 만료로 석방된 뒤 공개적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이들에 대한 폭로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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