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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화물연대 파업 엄정 대처"...민주 "정부 무책임 원인"

2022.11.25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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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화물연대 파업이 국가 위기 상황에서 물류 시스템을 볼모로 잡는 행위라며 엄중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명분 없는 불법행위라고 비판에 가세했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조금 전 화물연대와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가 원인이라고 맞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이 정치권 쟁점으로 떠올랐군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어젯밤 SNS에 글을 올려, 글로벌 경제 복합위기 상황에 화물연대가 무기한 집단 운송 거부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하나가 돼 위기 극복에 힘쓰는 가운데 물류 시스템을 볼모로 잡는 건 용납받지 못할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무책임한 운송거부에는 업무개시 명령 등 대책을 검토하겠다면서 불법 파업 행위엔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도 명분과 정당성 없는 파업이라면서 경제를 볼모로 잡은 노조가 이기적인 요구를 관철하는 게 용납되어선 안 된다고 거들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임이자 / 국민의힘 의원(국회 환노위 여당 간사) : 법 위에 군림하는 민노총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합니까?. 자기들의 정당한 요구는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야지 물리력을 앞세운 불법행위를 절대 용인해선 안 됩니다.]

반면 민주당은 화물연대가 다시 총파업에 나선 건 정부가 안전운임제 확대 방침 약속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조금 전부터 화물연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안전운임제 적용 대상을 최소 3개 품목은 더 늘리는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을지로위원회 위원장 : 안전운임제가 없다면 노동자들은 안전을 내놓은 채로 더 많은 시간 더 많은 짐을 싣고 도로를 달려야만 합니다. 노동자 생존권 위해서라도 제도적인 정착과….]

[앵커]
어제 진통 끝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계획서가 국회 본회의에서 채택됐지만, 여야 신경전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국민의힘은 야당이 예산안 처리 뒤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같이 합의해놓고 정부 핵심 정책 예산은 칼질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일방으로 처리하려 해서 합의한 고육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근데 일방으로 처리해서 국정조사를 하려는 것을 저지하려고 말하자면 고육지책으로 합의한 것이지 우리가 이 방법이 좋아서 합의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반면 민주당은 본격적인 국정조사로 진상을 밝히겠다면서도 윤석열 대통령도 이를 원한다면 이상민 행안부 장관부터 파면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기다리고 응당한 답이 없으면 해임건의안이나 탄핵발의를 내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 국회가 더는 윤석열 정권의 이상민 장관 지키기를 지켜만 볼 수 없습니다. 파면에 관한 분명한 조치를 내놓을 것을 촉구합니다.]

이런 가운데, 대장동 일당의 뒷돈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흘러갔을 가능성을 두고 검찰이 계좌추적에 나선 것과 관련한 공방도 이어졌는데요.

그동안 검찰 수사에 말을 아끼던 이 대표는 검찰이 수사가 아닌 쇼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고,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민주당 뒤에 숨지 말고 떳떳하게 조사를 받는 게 명예회복의 마지막 길이라고 맞섰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마치 동네 선무당 동네 굿하 듯이 꽹과리 쳐가면서 온 동네 시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수사의 목적이 진실을 발견하는 것입니까? 사실을 조작하는 것입니까?]

[성일종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떳떳하게 검찰 수사에 응함으로써 먼지 한 톨, 1원이라도 받았으면 모든 공직을 내려놓겠다고 대국민 선언을 한 자신의 말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신경전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둘러싼 공방까지 재점화하면서, 여야 갈등 국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현우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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