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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20대 결혼적령기' 옛말...초혼 여성 절반이 30대

2023.01.10 오후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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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적령기가 20대라는 말,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됐습니다.


결혼하는 시기가 갈수록 늦어지면서 초혼 신랑과 신부 모두 20대보다 30대가 더 많은 시대가 된 건데요.

남성의 경우 지난 2005년부터 20대보다 30대의 결혼이 더 많아지기 시작했지만, 여성의 경우 초혼 나이가 20대보다 30대가 더 많아진 건 31년 만입니다.

지난 2021년 기준 초혼인 여성을 나이 대별로 분석해 봤더니, 30대에 결혼한 경우가 49.1%,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초혼이 30대는 7만 7천 건 정도, 20대가 7만 천 건을 넘어선 겁니다.

지난 1990년 이후 20, 30대 여성들의 초혼 건수를 보면 20대 여성의 결혼은 줄고 30대 여성의 결혼은 늘고 있죠.

점점 격차가 줄어들더니 재작년에는 역전에 이른 건데요.

이처럼 결혼 나이 대가 점차 높아지면서 2021년 평균 초혼 나이는 여자 31.1세, 남자 33.4세로 집계됐습니다.

30년 전인 1991년과 비교하면 각각 6살, 5살 정도 높아졌습니다.

신혼부부 수는 해마다 줄고 있는데요.

2021년 연말 기준 결혼 5년 이내 신혼부부가 110만 1,000쌍 정도로, 1년 전인 118만 4,000쌍보다 7% 감소했습니다.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준 건데요.

2020년 초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우리 사회, 경제 전반이 큰 영향을 받았는데, 결혼도 예외는 아니었던 겁니다.


통계청은 결혼을 기피하는 사회 분위기와 청년 층 인구 감소 영향으로 신혼부부가 해마다 줄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취업이 어려워 결혼이 늦어지는 게 당연하다는 댓글이 있는가 하면, 이미 30대 초혼이 더 익숙하다는 분들은, 31년 만에 첫 추월이란 게 더 놀랍다고 반응하기도 했습니다.

점차 결혼은 하지 않고, 결혼을 하더라도 늦게 하는 추세가 우리 사회에서 익숙해 지고 있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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