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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지원' 뱅크시 판화 판매 웹사이트에 러시아발 해킹 공격

2023.01.11 오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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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지원' 뱅크시 판화 판매 웹사이트에 러시아발 해킹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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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인들을 돕기 위해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가 제작한 판화를 온라인상에서 판매하려던 자선단체 홈페이지가 러시아 해커들로부터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0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전쟁 피해 민간인을 지원하는 국제 자선단체인 '전쟁의 유산'(Legacy of War) 재단은 최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현재 구매 신청자들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곧 당첨자들에게 통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00만 건이 넘는 신청과 함께 러시아 IP 주소로부터 약 3천500건의 적대적 공격을 받았다. 그런 만큼 지금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뱅크시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10개월 넘게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도울 기금을 마련하겠다면서 50점 한정판 판화를 제작해 이 재단을 통해 판매한다고 지난달 밝혔습니다.

해당 판화는 흰 쥐가 'FRAGILE'(취급 주의)이라고 새겨진 골판지 위를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FRAGILE'(깨지기 쉬운)이란 단어가 'AGILE'(날렵한)로 변모해 거대 러시아를 상대하는 현재의 우크라이나 국민의 변화를 상징한다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쥐의 발톱 자국은 뱅크시가 피자 칼을 이용해 그림마다 다르게 표현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쟁의 유산 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신청을 받은 뒤 50명을 최종 선정해 작품 한 점당 5천 파운드(약 750만 원)에 팔고 수익금은 전액 우크라이나 현지 구호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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