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 프로축구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축구천재로 유명했던 윤빛가람의 패스를 이승우가 골로 연결하는 순간인데요.
마침내 한 팀에서 만난 두 축구천재를, 허재원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지난해 K리그로 돌아와 첫 시즌 14골을 터뜨린 '코리안 메시' 이승우.
패스 감각만큼은 우리나라 선수 중 최고로 꼽히는 '축구 천재' 윤빛가람.
천부적인 재능으로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두 선수가 마침내 같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달립니다.
돌고 돌아 수원 FC에서 만난 이승우와 윤빛가람은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기대되는 공격 콤비입니다.
[이승우 / 수원FC 공격수 : 축구천재였잖아요. 축구천재였던 가람이 형이 책임감까지 가졌으니 얼마나 이번 시즌에 잘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윤 빛가람 / 수원FC 미드필더 : 득점 감각이나 탈 압박, 드리블 능력은 이미 많은 분이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하는데요. 제가 갖지 못한 부분을 이승우가 가진 것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수원FC는 지난 시즌 56골을 터뜨리며 팀 득점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팀컬러로 자리 잡은 화끈한 공격 축구에 두 '축구 천재'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도균 / 수원FC 감독 : (재능을) 충분히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제가 지원할 것이고 다만 재능 속에서 희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윤빛가람의 감각적인 패스를 이승우가 골로 연결하고 함께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는 흥겨운 장면을,
많은 K리그 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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