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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포커스] 황교안, 김기현 맹공...'김황연대' 물 건너갔나?

나이트포커스 2023.02.21 오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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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민현주 전 국회의원,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김기현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이 새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오늘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도 공방이 이어졌는데요.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황교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김기현 후보, 권력형 토건비리 심각합니다. 막대한 이익을 챙기게 됐습니다. 아무리 변명해도 국민 정서상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재명 보십시오, 이재명. 이재명 안 되죠? 이대로 당 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은 필패입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가짜뉴스가 가짜가 아니라고 하면 제 정치생명 걸겠다고 국민들 앞에 약속드렸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동지들로부터 또다시 가짜뉴스 덮어씌우기로 민주당의 언어와 민주당의 프레임으로 공격받으니까 참 어이가 없습니다.]

[앵커]
어이가 없다. 김기현 후보의 반응까지 듣고 오셨는데. 황교안 후보는 그 땅에 우리 팀이 두 번 가서 면밀히 조사를 했고요. 그 조사를 해 봤더니 이대로 당대표가 되면 내년 총선에서 필패한다 이렇게까지 주장하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다른 후보들도 이 문제 계속 거론하고 있습니다마는 황교안 대표가 어제 토론회에서도 그렇고요. 1차 토론회에서도 가장 먼저 제기를 했고요. 이 문제 관련해서 이렇게 맹공을 퍼붓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민현주]
김기현 후보의 이 땅 관련한 것들은 사실관계는 워낙 많이 기사에도 다뤄지고 있고 다른 패널들도 많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는 그걸 넘어서서 왜 황교안 후보가 저렇게까지 김기현 후보를 소위 말해서 물어뜯는가를 한번 살펴보면 지금 황교안 후보가 사실은 천하람 후보한테 많이 힘든 상황이 아닌가라는 전망들이 있습니다. 지금 나오는 여론조사들을, 물론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저희가 투표를 할 것이기 때문에 여론조사가 정확히 맞다고 볼 수는 없지만 지금 여론조사의 흐름에서 천하람 후보가 예상 외로 선전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어떤 여론조사에서는 황교안 후보를 앞섰다는 것도 있고 앞서서 안철수 후보와 붙었다라는 여론조사도 나오고 그런 상황이었는데 황교안 후보로서는 지금 전당대회 이 4명이 붙는 본선 전당대회에서 지금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내년 총선에서 황교안 후보가 출마를 할 수 있느냐 아니냐가 상당 부분 영향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본인뿐만 아니라 본인과 같이 일했던 전직이나 원외에 있는 분들이 같이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출마를 하기 위해서는 이번에는 어떻게든 최소한 3등은 해야 한다, 마지막 등수를 차지해서는 안 된다는 그런 절박함이 있는 것 같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같이 강력한 강성 보수 지지층에게 호소를 해야 하는데 지금 강성 보수 지지층은 사실 대부분 김기현 후보를 지지한다라는 그런 전망들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김기현 후보에게 갈 국민의힘 강성 지지층의 표를 아니면 시선을 끌어오겠다. 그러면서 동시에 부정선거는 조금 뒤로 두고 중도층에 있는 당원들의 표를 받으려는 그런 전략이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너무 지나치게 공세를 하게 되면 아까 이재명 대표 건에서도 마찬가지지만 당내의 분열이 외부적인 결과에서도 안 좋을 수 있거든요. 총선이라든지 그 이후 선거에서. 그래서 황교안 후보가 일정 부분은 사실관계에 관련되지 않은 문제들에 대해서는 너무 지나친 공세는 당에도 누가 되지 않을까라는 그런 조심스러운 전망이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황교안 후보는 전당대회 이후 총선까지 내다본 행보다, 이렇게 얘기해 주셨는데요. 일각에서는 김황연대 얘기도 나왔습니다마는 천하람 후보가 대기실에서도 두 분 사이가 안 좋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단일화는 어렵지 않겠느냐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런데 이 문제를 먼저 꺼낸 건 황교안 후보인데요. 오늘 김기현 후보 측에서 안철수 후보한테 의혹이 가짜라면 정계 은퇴하라, 이런 요구를 했고 안철수 후보가 또 반박하고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신경민]
그러니까 때린 사람은 황 씨인데 엉뚱하게 안 씨한테 화풀이하는 거 아니에요? 종로에서 뺨 맞고 어쩌고저쩌고 하는 우리 옛날 속담 비슷하게 돼 있는데. 그것은 김황연대를 염두에 두고 그러는 거 아니겠어요. 당 선관위가 이 대목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주의 촉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안 후보에 대해서만 그렇게 했어요. 그러니까 참 이상한 거예요.

원래 스피커는 황인데 황 후보한테 뭐라고 하지 않고 안 후보한테만 뭐라고 하는 것도 국힘당도 참 속사정이 복잡하게 꼬여 있구나라는 게 보이고요. 결국은 김 후보로서는 황 후보하고 같이 가야 되는데, 그래야 결선투표를 가든 아니면 결선투표 전에 50을 넘기든 그런 중차대한 순간 아니겠어요. 그런데 지금 계속해서 황 후보가 울산의 이재명이네 어쩌니 이렇게 나오기 때문에 얼마나 곤혹스럽겠어요. 그러니까 대기실에서 사이가 좋을 리가 없죠.

[앵커]
울산의 이재명은 아마 천하람 후보가 어제 얘기를 한 것 같고요.

[신경민]
그러니까 하여튼 어찌됐든지 간에 이게 아주 증오의 관계인데 이걸 사랑의 관계로 이렇게 바꿔야 하는 이 찬스에 이게 전환이 잘 안 되는 형국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민주당과 정의당. 야당도 지금 울산 부동산 의혹에 가세한 상황인데 물론 지금 전당대회에서 중요한 것은 84만 당원들의 표심 아니겠습니까? 영향이 있을까요?

[민현주]
아무래도 사실관계에서는 큰 이슈는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말씀하신 대로 지금 1800배 뛰었다고 양 의원이 말씀하셨지만 실제로는 공시지가상으로 5.9배 정도다. 그리고 실제 그게 위로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지하로 지나가기 때문에 김기현 후보가 가지고 있는 땅이랑은 상관없는 맹지기 때문에 건물도 못 짓는다. 천하람 후보가 거기에 연수원 짓자 얘기하니 건물도 못 짓는 땅이다 이미 그렇게 얘기해서 사실은 상당히 많이 의혹이 부풀려져 있는 부분이 있어서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걱정을 했던 부분이고요.

그런데 아무래도 중도 표심을 가지고 있는 책임당원들에게는 약간은 영향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김기현 후보가 해야 할 것들은 중도 성향의 책임당원들에게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밝히고 그런 부분들이 필요할 것 같고요. 크게 대세에는 저는 지장은 없을 거라고 보여지기는 해요, 큰 흐름에서는.

[앵커]
그런데 1차 과반을 하겠다, 이렇게 목표를 설정한 상황인데 여기에는 영향이 있을까요?

[민현주]
아무래도 지금 이전까지는 과반을 자신한다 이런 얘기도 나왔다가 최근 며칠 동안 김기현 후보 캠프에서 초조해한다라는 이야기는 있는데요. 그건 정말 사실은 그런데 그전에도 과반이 넘는다는 건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거였지, 저희가 아무도 알 수 없는 거였고요.

그래서 사실관계를 김기현 후보가 얼마나 남은 기간 동안 정확하게 밝혀내는가 그게 중요할 것 같고요. 앞서서 말씀하셨지만 황교안 대표 같은 경우에는 물론 지금은 굉장히 아주 적극적으로 강하게 공세를 하고 있지만 막판에 또 손 들어주고 내가 그래서 이만큼 어떻게 보면 총선에서나 이후에 내가 당에서의 지분, 영향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손을 들어줄 수 있는 그런 전략을 취할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앵커]
어쨌든 어제 토론회부터 안철수 후보는 천하람 후보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모습도 살짝 보입니다. 천하람 후보 반응은 어땠을까요. 발언 듣고 오시죠.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어제 TV토론에서 천하람 후보에게 "이제 한 팀이 됐다"고 말한 의미는?) 만약에 제가 그런 말을 했다면 이번 선거를 끝나고 나면 계속 분열하지 말고 전체가 한 팀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민주당을 이길 수 있다, 그런 뜻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천하람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이제는 혁신의 천하람, 구태의 김기현으로 완전히 판이 새로 짜였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좀 우물쭈물 우왕좌왕하다가 본인의 설 자리를 완전히 잊어버린 게 아닌가. 저는 그래서 안철수 후보를 적극 지지해줄 당원은 많이 계시지 않을 것이고, 결선 투표에는 제가 올라갈 거라고 확신합니다.]

[앵커]
결선투표에는 결국 내가 갈 것이다. 천하람 후보의 답까지 듣고 오셨는데. 어쨌든 안철수 후보는 어제 TV토론에서도 그렇고요. 천하람 후보에게 조금 후한 이런 얘기들을 많이 했어요.

[신경민]
지금 그 전략밖에 없죠.

[앵커]
결선을 갔을 때를 생각하고 하는 건가요?

[신경민]
그렇죠.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안 후보한테 갈 표가 천 후보한테로 자꾸 넘어가는, 말하자면 이월 현상이 있어 보여요. 그래서 이걸 일단 막아야 할 것이다. 결국은 같은 배를 타고 있으니까 나를 좀 찍어주세요라는 전략으로 갈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 싶은데 하여튼 안 후보는 항상 우물쭈물, 우왕좌왕, 애매모호로 가다가 이번에도 크게 된통 당한 게 아닌가 싶은데 정치 구력이 굉장히 많거든요.

정당도 여러 군데를 돌아다녔고 대표도 여러 번 했고 국회의원도 벌써 3선이고 이렇기 때문에 조금 더 원숙하게 책임지는 모습 그리고 힘에 대해서 정면으로 부닥치는 이런 결단력 이런 걸 보여줬으면 이번에 훨씬 더 좋은 성적표를 갖고 있었을 것 같아요.

[앵커]
오히려 소신껏 발언했으면 달랐을 것이다.

[신경민]
그럼요. 세게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큰 지도자가 되지 약하게 나가면 작은 지도자도 되지 못합니다.

[앵커]
천아용인 이 4명의 후보들. 이태원 상권 회복 상품권 구매해서 인증샷도 찍었고요. 이번 주 내에 가서 물건도 살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천하람 후보가 안철수 후보한테 같이 가자 이렇게 얘기했고 내가 10만 원 샀으니까 100만 원은 사야 한다 얘기를 했는데 안철수 후보가 일정이 맞을지 모르겠다 살짝 거절 아닌 거절을 했더니 이보다 중요한 일정이 뭐냐, 꼭 같이 가고 싶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신경전도 좀 있는 것 같고 연대의 느낌도 있는 것 같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민현주]
신 의원님께서 방금 말씀하신 대로 안철수 후보의 전략 미스는 투명성이 부족했다는 부분입니다. 지금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에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정부나 국민의힘 관련해서 여러 가지 이슈들에 대해서 굉장히 날카로운 비판을 했었어요.

그렇게 해서 전당대회까지 왔으면 사실은 본인의 스탠스를 유지했어야 하는데 아니면 스탠스를 바꿨으면 내가 왜 이렇게 바꿨는지 그리고 내가 윤석열 정부의 공동운명체로서 어떻게 내가 하겠다든지 분명하게 밝혀야 하는데 사실 질문마다 우왕좌왕하고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모습을 보이면서 본인 스스로 말이 꼬이는 그런 상황이 연출되다 보니까 결국에는 당원들도 말씀드린 대로 84만 명이 되다 보니까 저희 당원들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어졌거든요.

그 와중에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의 표를 사실은 천하람 후보에게 조금 이동하는 그런 흐름이 보인다라는 게 최근 여론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기는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안철수 후보로서는 본선에 가서 천하람 후보의 지지세를 얻어야 하는데 오히려 역전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그런 전문가들의 분석 때문에 초조해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저렇게 용산에 가서 그런 행사를 같이 하자는 것에 오히려 내가 천하람 후보의 배경이 되는 거 아니냐, 병풍이 되는 거 아닌가 그런 불안감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저런 건 사실은 정치적으로 정무적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진심을 가지고 좋은 일이라면 같이 가서 손잡고 같이 하는 것이 더 안철수 후보에게는 나은 전략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얼마 전에 정계 개편론을 언급했던 신평 변호사 기억하실 텐데요. 여야 모두가 취약한 구조라서 당장 내일 정계 개편이 이루어져도 이상하지 않다. 이 분석을 또 내놨는데요.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신평 / 변호사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 지금 야권도 상당히 취약하고 여권도 취약한 것이죠. 야권은 이재명 당대표계와 그 나머지 야당 연대로 가는데 이미 감정의 계곡이 생겨 버렸죠. 여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준석·유승민계가 지금까지 대통령을 향해서 끊임없는 저주의 말을 퍼부어 왔죠. 내일 바로 정계 개편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조금도 이상하지 않은 지금 그런 구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변호사님 윤석열 대통령 멘토는 맞는 겁니까? 멘토라고 부를 수 있는 겁니까?) 글쎄요. 저는 멘토가 아니라고 부인을 하는데 그러나 제 글을 윤석열 대통령께서 항상 받아 보시고 또 그 피드백을 제 주위에 있는 다른 분들한테 주시는 것으로 봐서는...]

[앵커]
일단 마지막에 나온 얘기부터 보면 멘토는 맞는 거냐 나는 부인을 하는데 내가 대통령한테 이렇게 문자를 보내면 대통령이 항상 받아보시고 피드백을 내 주위에 있는 사람한테 보낸다 이러면 멘토 맞는 거죠?

[신경민]
멘토라고 주장을 하는데 혼내야죠, 만약에 멘토가 아니라면. 당신 멘토라고 하는데 이제 그만 좀 하세요. 딱 이렇게 해서 끊어야죠. 그런데 지금 신평 변호사가 저렇게 얘기하고 다니는 게 한두 번이 아니잖아요. 더군다나 탈당 얘기까지 입에 올리는 사람이면 이건 사실 이번에 금기어가 여러 개가 윤핵관도 나오고 윤안연대도 나왔습니다마는 첫 번째 금기어라고 하면 저는 탄핵과 탈당입니다. 이 얘기가 나왔을 때 신평 변호사를 사실은 혼내줬어야 합니다. 그리고 김기현 후보도 혼내줬어야 합니다.

[앵커]
김기현 후보 선대위원장에서는 내려오지 않았습니까?

[신경민]
그러니까 내려오기는 했는데 그 정도가 아니고 정말 전화 걸어서 이건 화를 내야 될 일이에요. 아니, 어떻게 지금 잔칫집이 바로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이 잔칫집에 와서 찬물을 끼얹고 이런 구정물을 끼얹을 수 있느냐 그러고 신평 변호사 나무라야 되고요. 김기현 후보의 실책이 보였을 때도 혼내줘야 합니다. 탄핵 얘기를 어떻게 해서 입에 올리고요.

이건 지금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한 거니까 그래야 되는데 사실 애매하게 안철수 후보만 혼났어요, 윤핵관 얘기했다가. 윤안연대. 그래서 도대체 뭐가 금기어인지를 잘 모르겠는데 저는 이 판단이 잘못됐다고 보고요. 신평 변호사가 또 탈당 얘기하고 비슷한 거예요, 정계 개편론이라는 것은. 또 얘기를 했어요. 이러니까 탈당 얘기했을 때 혼나지 않았다는 얘기예요. 그리고 멘토냐고 앵커가 저렇게 직설적으로 물어보는데도 아니라고 안 하잖아요. 내가 멘토다라고 지금 얘기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신평 변호사 저 얘기를 사람들이 들었을 때 윤통하고 뭔지는 모르지만 실가락 같은 상의라도, 교감이라도 있었구나라고 믿을 수밖에 없게 지금 행동을 하고 있잖아요.

[앵커]
안철수 후보는 신평 변호사한테도, 김기현 후보한테도 계속 혼나는 말씀 들어보면 그런 상황인데 어쨌든 신평 변호사, 내일 바로 정계개편이 이뤄진다 해도 조금도 이상하지 않을 것. 지난번에도 비슷한 얘기를 했단 말이죠. 정계 개편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 그리고 만약 정말 멘토라고 한다면 지금 이 시점에 이런 얘기를 하는 게 맞는 것도 궁금합니다.

[민현주]
우선 제가 보기에 신평 변호사 같은 경우에는 윤석열 정부가 잘되기를 바라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는 그런 강한 신념이 있고 그래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잘 호흡이 맞을, 대통령실과 잘 호흡이 맞을 후보가 대표가 돼야 한다, 그거를 직접적으로 얘기를 못하니까 이렇게 둘러서 만일 이것이 전당대회가 잘못되게 흘러가면 그래서 국민의힘 내부나 아니면 대통령실과의 갈등이 생기게 된다면 더 문제가 커질 수 있다, 이거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언어가 강하게 나오는 것 같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신평 변호사가 정말 윤석열 대통령을 생각하고 그리고 이 전당대회가 잘 마무리가 되기를 바라신다면 더 이상은 이런 관련된 발언은 자제해 주시고 그리고 또 정말 대통령을 생각한다면 멘토라는 이런 말이 나오게 하지는 않도록 하는 게 더 바람직한 거 아닌가. 오히려 정말 진정성 있는 진심으로 생각하는 멘토라면 오히려 더 조심히 그리고 남들이 모르게 드러나지 않게 대통령께 조언을 하고 그런 방향이 저는 바람직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두 분 의견이 조금 마지막에 일치하시는 것 같은데 윤핵관 용어에 대해서는 불순한 동기에서 비롯된 용어다, 이런 얘기도 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 윤여준 전 장관은 이거는 레슬러처럼 힘 자랑하는 거다. 이런 얘기도 하셨더라고요. 그런데 윤여준 전 장관이 천하람 후보가 이번에 굉장히 놀라서 주목할 것이다. 신언서판이 굉장히 뛰어나다, 칭찬을 했더라고요. 지금 여론조사 흐름으로 보면 황교안 후보보다 앞서나가는 여론조사가 많이 나왔는데 여기에 앞서서 천하람 후보의 바람처럼 결선까지 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신경민]
저는 한번 해 볼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천하람 후보로서는 한번 풀베팅을 해 볼 만한 아주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합니다. 신언서판이야 뭐 황교안 후보도 그렇고 천하람 후보도 그렇고 번듯하죠.

[앵커]
안철수 후보도 그렇고 김기현 후보도 그렇고, 이렇게 공정하게 얘기를 해야 하고요. 마지막 전망 짧게 여쭤보겠습니다.


[민현주]
천하람 후보가 굉장히 선전하고 있는 건 사실이고요. 그리고 저희 층에서 84만 당원 중에 중도층이나 아니면 개혁적인 성향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게 실제로 드러나고 있는 건 저는 국민의힘의 미래를 위해서 바람직한 상황이라고 보지만 글쎄요, 그게 결선에까지 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앞으로 남은 과정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민현주, 신경민 전직 의원 두 분과 오늘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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