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반짝 추위, 동해안 대설주의보 속 영동 15cm 더 온다

[앵커]
주말인 오늘 반짝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동해안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오고 있는데요.

영동에 많은 곳은 15센티미터 이상의 폭설이 더 온다는 예봅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기온이 많이 떨어졌던데, 기온이 얼마였나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 반짝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8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낮았고요.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6도를 밑돌았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전북 무주군 설천면입니다.

이 곳의 기온이 영하 13.9도까지 내려갔고요.

경북 청송이 영하 9.3도, 충북 제천 영하 7.7도로 파주 영하 7.8도로

어제보다 2~4도가량 낮았는데요.

낮에도 춥습니다.

서울 낮 기온 6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낮겠고

대전과 광주도 6도, 부산 10도로

중부 지방은 낮 동안에도 춥겠습니다.

[앵커]
서울 하늘은 맑은데, 동해안은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지금 동해안은 폭설입니다.

이미 속초에는 9.1센티미터의 눈이 내렸고요.

한 시간에 1에서 3센티미터의 눈이 쌓이고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적설량이 매우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영동과 경북 북동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어제부터 지금까지 속초에는 9.1센티미터, 삼척 6.7,

경북 영덕에도 4.5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영동은 오늘 오후까지 눈이 이어질 텐데,

그 사이 영동 중남부에 많은 곳은 무려 15센티미터 이상의 폭설이 더 오겠고요.

그 밖의 동해안에도 1에서 8센티미터의 눈이 예상됩니다.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을 유의해야겠는데요.

운전하실 때 안전거리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눈이 오지 않는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은 종일 맑겠습니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서 화재 나지 않도록 불조심,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내일 아침까진 춥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영하 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는데요.

다행히 낮부턴 추위가 풀립니다.

서울 낮 기온 9도, 대구와 부산 12도로 오늘보다 2~3도가량 높아 온화하겠습니다.

하늘도 맑겠고 공기도 깨끗합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에서 좋음 수준이라 미세먼지 걱정 없겠습니다.

다만 건조한 날씨만 염두에 두시고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음 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네, 다음 주면 벌써 3월에 접어드는데요.

내일 낮부터 추위가 풀리면서 당분간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추위 걱정 없겠는데요.

자세한 기온 전망 살펴볼게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도, 낮 기온은 8도인데요.

다음 주 내내 이맘때와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 면역력 떨어지기 쉬우니까요.

환절기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늘도 대체로 맑겠고 수요일에 영서 지방에만 비나 눈 예보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