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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이제 요리에도 AI...쌀 소비촉진 기대

2023.03.09 오전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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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AI를 활용한 기술이 점차 늘고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쌀 품종마다 다른 쌀가루의 기름 흡수량을 AI가 신속하게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해 쌀가루 소비를 늘릴 수 있게 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쌀가루를 이용해서 만든 고구마튀김.

겉보기엔 똑같지만 기름을 얼마만큼 함유했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고 몸에 미치는 영향도 다릅니다.

[윤수인 / 대학생 시식자 : 흡유량이 더 적은 제품이 좀 더 바삭거리기도 하고 과자 같은 식감 때문에 더 맛있게 건강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만들 때 어떤 쌀가루를 쓰면 맛이 더 좋고 몸에도 좋을까.

품종마다 다른 흡유량, 즉 쌀가루의 기름 흡수량을 알면 되는데 이걸 파악하는 과정이 까다롭습니다.

해당 쌀가루로 직접 튀김을 하고 측정하는 과정이 필요했던 겁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 과정을 인공지능, AI에 맡겨봤습니다.

쌀가루 흡유량 예측 프로그램에 쌀의 아밀로스 함량과 쌀이 열에 익는 온도 등 4가지 요소를 입력하면 이 쌀가루의 흡유량을 바로 알려줍니다.

농촌진흥청 연구팀이 세종대학교와 함께 AI 알고리즘을 도입해 개발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통계기법보다 정확도가 19% 향상됐습니다.

[이점식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 쌀가루의 4가지 성분만 분석해서 AI에 입력하면 흡유량을 바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 개발 기간도 단축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수용 / 세종대 교수 : 인공지능을 활용한 쌀가루 흡유량 예측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처음으로 시도된 기술로써 국내 쌀 가공기술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쌀 가공산업에 도입할 수 있게 된 인공지능이 쌀 소비촉진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학무입니다.




YTN 김학무 (mo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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