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해지는 소식 하나 준비했습니다.
식당에서, 거리에서 치매에 걸린 것 같은 어르신을 만난다면, 이렇게 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대구의 식당 안, 음식을 앞에 두고 멍하니 앉아있는 할머니가 보입니다.
같은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가던 경찰관들이 이상한 듯 할머니를 힐끔 쳐다보는데요.
잠시 뒤, 이 경찰관들이 다시 식당으로 돌아옵니다.
실종 신고를 받고는 할머니를 떠올린 겁니다.
어르신의 신분을 확인하고는 천천히 식사하시라며 식당 주인에게 설명을 하고 자리를 피해줍니다.
감동 포인트, 또 있습니다.
멍하니 앉아있던 어르신에게 다가가는 식당 주인과 직원들입니다.
수저를 챙겨주고, 마스크도 내려주며 정성스레 챙겨주는데요.
걱정이 얼마나 컸을까요.
어르신을 잃어버렸던 가족이 찾아와 감사 인사를 건네며 어르신을 보듬습니다.
치매가 증가하는 요즘, 사회가 어떻게 해야할지 보여주는 모범 답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VJ : 채성우
영상출처 : 경찰청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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