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기업 40%, 채용 안 해..."내수 경기 침체"

지난해 외국인 투자 기업 10곳 가운데 4곳은 채용을 아예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트라가 공개한 지난해 외국인 투자 기업 고용실태조사 자료를 보면 외국인 투자기업 2천여 개 가운데 40%가 근로자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전 수준으로 채용 규모를 유지하거나 더 줄이겠다는 기업도 42%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채용을 하지 않은 외국인 투자 기업들은 가장 큰 이유로 한국의 내수 경기 침체를 꼽았습니다.

또 이들은 복잡한 임금체계와 고용 유연성 부족, 높은 임금 수준 때문에 채용을 망설인다고도 답했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