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구단과의 불화 끝에 결국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토트넘은 26일 콘테 감독이 구단과의 상호 합의에 따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콘테 감독은 지난 19일 원정 경기에서 최하위팀 사우샘프턴과 3-3으로 비긴 뒤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선수단과 구단을 강도 높게 비판한 후 경질설에 시달려왔습니다.
그는 당시 "문제는 우리가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11명의 선수가 뛰는데,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면서 "이게 토트넘의 이야기다. 20년 동안 구단주가 있었지만, 왜 아무것도 얻지 못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구단 소식통들은 콘테 감독 사임 이후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이번 시즌을 책임질 감독 대행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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