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국회의원 87%가 지난해보다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21대 현역 국회의원 재산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회의원 296명 가운데 87.2%인 258명이 작년보다 재산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70% 가까이가 1억 원 넘게 재산이 늘었고, 10억 원 이상 늘어난 국회의원도 8명 있었습니다.
현역 국회의원 최고 부자는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으로 1,347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안 의원을 포함해 총자산이 5백억 원이 넘는 국회의원은 모두 4명으로, 국민의힘 박덕흠, 전봉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었습니다.
이들 4명을 제외한 나머지 국회의원들의 재산 평균은 25억2천6백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장관직을 동시에 맡고 있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행정부 집계에 포함됐고,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잃은 이상직 전 의원은 이번 집계에선 빠졌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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