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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장관, 징용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 면담 무산

2023.03.31 오후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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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박 장관이 내일 오후 광주를 찾아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생존 피해자이신 이춘식 할아버지를 면담할 예정이었지만, 이 할아버지 측 사정으로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재단과 함께 피해자 한분 한분을 직접 뵙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에 대해 충실히 설명 드리고 이해를 구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강제징용 피해자 지원 단체와 소송 대리인 등은 이 할아버지가 외교부 요청으로 박 장관과 만나 정부 해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할아버지가 부담을 느끼면서 면담을 취소하고 싶다는 의사를 외교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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