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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짜장면도 못 사먹겠네'...양파값 폭등에 외식비도 고공행진

2023.04.11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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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문제는 체감인데요. 아무래도 요즘 외식물가가 많이 오르다 보니까 아직도 물가 떨어진 거 잘 모르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외식물가 오른 게 원인을 들여다 보면 채소 가격이 너무 뛰고 있더라고요.

◆이인철> 맞습니다. 아마 3월 물가를 조금 그나마 급브레이크를 밟은 건 국제유가 등 석유류 가격이 두 자릿수 넘게 떨어졌기 때문인데 실제로 보면 외식물가, 가공식품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냉면 한 그릇이 평양냉면은 1만 6000원을 넘어섰고요. 아마 식당에 따라 조금 다르기는 합니다마는.

◇앵커> 양파는 거의 3배 가까이 뛰었는데 양파가 안 들어가는 한식을 찾기는 좀 힘드니까.


◆이인철> 맞습니다. 양파부터 시작해서 파와 같은 농축수산물의 경우에는 날씨에 굉장히 민감하거든요. 그런데 지난 겨울을 생각해 보시면 한파 왔죠. 폭염 계속 반복됐죠. 이러다 보니까 재료 수급이 여의치 않았고요. 생육이 불발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일조량 부족에다 재배면적 감소까지 겹치다 보니까 양파 가격은 지난달에 무려 60% 뛰었습니다. 여기다 풋고추, 파, 오이 대부분 30~40% 넘게 올라서 채소 가격이 기본적으로 오르게 되면 우리가 전부 다 밑반찬에 사용되는 원재료거든요.

그러면 식탁물가는 당연히 오릅니다. 그리고 외식물가 오르는데. 아마 그러실 거예요. 소주 가격은 이미 주류업체들한테 가격인상 자제하라고 해서 안 올렸는데 식당 가보니까 먼저 올랐다고 하는데. 식당 주인분들은 사실 사이드 반찬을 내놓으면서 반찬 가격을 올리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주류에 편승해서 오르는 가격이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특히 가공식품이나 이런 외식물가의 경우에는 한 번 오르면 좀처럼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물가상승률이 보통 보면 7~9%, 두 자릿수 내외로 오르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에도 많이 올랐거든요. 지난해에도 3월에 전체 3% 넘게 물가가 올랐는데 이번 달에 4.2라고 하더라도 그걸 합산하면 됩니다. 8% 넘게 물가가 올랐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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