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발 폭락 사태...검찰, '주가 조작 혐의' 10명 출국금지

외국계 증권사 SG증권을 통한 대량 매도로 주가 폭락 사태가 빚어진 가운데, 검찰은 주가 조작 일당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그제(24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10명을 출국 금지 조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들은 투자자 명의로 개통한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주식을 사고팔며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습니다.

가수 임창정 씨도 주가 조작 세력들에게 돈을 맡겼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 금융당국도 주가조작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역시 일당들이 서울 강남에 무등록 투자업체를 차려두고 영업한 사실을 확인한 뒤 관계자 1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