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이 한국을 수출 심사 우대국, 이른바 '화이트 리스트'에 복귀시키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통신은 경제산업성이 지난 2019년 한국을 수출 절차상 우대하는 국가 그룹에서 제외한 조치를 취소하고, 다시 우대국으로 지정하는 것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24일 일본을 화이트 리스트에 다시 포함하는 내용의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이 일본에 전략물자 수출을 신청할 때 심사 기간이 기존 15일에서 5일로 단축되고 개별 수출 허가의 경우 신청 서류가 5종류에서 3종류로 줄어들었습니다.
그 뒤 양국 정부는 지난 24일 도쿄에서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열어 한국의 화이트 리스트 복원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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