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날씨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상하다 이상해' 5월 날씨...17년 전에도 '쌍둥이 현상' [Y녹취록]

2023.05.04 오후 04:56
AD
[앵커]
지금이 여름이 아니라 봄철, 그것도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 초반 아닙니까?


그런데 왜 이런 태풍급 비바람이 부는 건가요?

[기자]
고온이 호우를 부른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따뜻한 남서기류가 계속 유입되면서 어제 서울 낮 기온은 26.2도, 오늘도 26도까지 올랐습니다.

5월 초가 아닌 5월 말~6월 초의 초여름 기온입니다.

여기에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북쪽 선선한 공기와 남쪽 따뜻한 공기 사이에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한 겁니다.

내일은 이 저기압의 중심이 내륙을 지나가면서 더 발달해 마치 소형 태풍이 상륙한 것처럼 강한 비바람이 나타나게 됩니다.

[앵커]
그런데 어린이날 즈음에 태풍급 비바람이 몰아친 사례가 이전에도 있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17년 전인 지난 2006년 5월 6일입니다.

시기도 아주 비슷하죠?

이때도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된 제주도 산간에는 200~500mm, 남해안에도 최고 150mm의 폭우가 쏟아졌고요,

수도권과 영서에도 12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해안과 섬 지역에는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풍도 동반됐습니다.

마치 쌍둥이 같은 날씨인 셈입니다.

[앵커]
이번 연휴 동안 궂은 날씨는 언제까지 계속되나요?

[기자]
네 저기압은 내일 통과하지만, 모레, 토요일 오전까지 곳곳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에는 전국이 차차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다만 제주도에는 새로운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그래픽 : 박지원, 김도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76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61,97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5,158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