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AI 규제기구 필요...항상 인간 통제하에 있도록 해야"

인공지능 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규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AI 규제를 위한 정부 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법무책임자인 브래드 스미스 부회장은 자신의 블로그에 "AI 개발을 감시할 연방정부 차원의 기구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미스 부회장은 "항상 AI가 인간의 통제하에 있도록 해야 하며 이것은 기술 중심 기업과 정부 모두에게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AI를 이용해 사람들을 속이려는 의도로 합법적인 콘텐츠가 변경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미스 부회장은 또 "물리적 보안, 사이버 보안, 국가 보안 등 보호해야 할 가장 중요한 형태의 AI에 대해서는 라이선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생성형 AI인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도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AI의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규제 개입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