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이 부산의 한 옷가게에서 외국인 여성에게 발길질을 하고 달아난 한국인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인 가운데, 이 여성의 추가 범행이 드러났다.
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이른바 '부산 옷가게 발길질' 사건 나흘 뒤인 지난 5월 29일에도 부산의 한 백화점에서 외국인에게 해코지를 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백화점 보안 요원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A씨로부터 우산으로 맞았으나, 외국인 C씨는 폭행당하지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 5월25일 부산의 한 옷가게에서 외국인 여성 B씨에게 발길질을 하고 달아났다. 이 사건은 B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달 27일 미국 온라인커뮤니티 '레딧(reddit)'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고, 많은 이들을 분노케 했다.
이에 경찰은 앞선 '발길질 사건'과 함께 나흘 뒤 벌어진 '해코지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YTN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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