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북한이 실패한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안보리는 홈페이지에 현지 시각 2일 오후 3시, 우리 시간으로는 내일 새벽 4시에 '북한 비확산' 문제로 회의를 연다고 공지했습니다.
회의는 공개회의로 열릴 예정이며 우리나라는 안보리 이사국은 아니지만, 이해당사국으로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미국과 프랑스 등 안보리 일부 이사국은 안보리 공개회의 소집을 요청했고, 우리나라도 미국, 일본 등 주요 우방국들과 공조해 회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실패한 위성 발사이지만, 곧바로 안보리 소집을 요구한 것은 조만간 있을 북한의 재발사 시도를 경고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는 북한의 반복되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안보리 차원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관련하여 미국을 포함한 주요 우방국과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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