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전 위원장에 대한 감사결과가 감사위원 6명 만장일치로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불문'으로 의결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 위원장은 무엇이 그리 급했는지 감사원이 공식 발표도 하기 전에 '사실상 무혐의'라고 셀프 면죄를 시도했다며, '무혐의 호소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감사원 감사위원회의 '불문' 결정으로 전 위원장을 쫓아내기 위한 먼지털이식 감사의 부당성이 명명백백해졌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정치감사를 주도하는 유병호 사무총장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허위 조작 감사도 모자라 감사위원회 결정까지 왜곡한 유 총장을 당장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전 위원장은 그제(2일) 감사위원 6인 만장일치로 불문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지만, 감사원이 이는 사실이 아니며 부당 행위 등을 감사보고서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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