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최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자신과의 만찬에서 우리 정부의 외교 기조를 강하게 비난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그런 태도가 마땅치는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10일)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당시 싱 대사의 발언 수위가 높았다는 평가가 있는데 문제의식은 없었나'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다만, 싸우러 간 것은 아니고 관계를 개선하고 대한민국 국익을 좀 더 지켜내기 위해 협조할 방향들을 찾아내는 게 더 중요한 일이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말로 중요한 것은 자신들의 권력 유지가 아니라 국민의 삶이고 안보이고 국익이라며, 겸허한 자세로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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