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방송일 : 2023년 6월 21일 (수요일)
■ 대담 : 이창수 경기도일자리재단 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일자리와 개인정보 안전 등
-경기도일자리재단, 9개의 온라인 정보시스템 운영
-클라우드로 일자리 정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공
-최대 15개 정보시스템과 95대 서버 운영.. 참여 인원 423만 명
-클라우드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 위한 교육도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일과 삶의 가치를 존중하고 경제 효과까지 알아보는 <일과 나의 연결고리>! 오늘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창수 팀장님과 연결됐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창수 경기도일자리재단 팀장(이하 이창수)>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먼저 경기도일자리 재단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해당 부서에서는 어떤 일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이창수> 네. 안녕하세요.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16년에 설립된 지자체 최초의 고용서비스 전문 공공기관으로 「일할 기회」와 「고용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부천, 용인, 의정부, 화성에 위치해 있는 재단의 4개 사업본부에서 직업상담과 교육훈련을 통해 구직자 및 구인업체에 맞춤형으로, 즉, 수요자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일과 사람을 연결하는 고용서비스 전문 공공기관입니다. 이러한 재단의 특성 상, 대다수의 부서에서 많은 개인정보를 취급, 활용되고 있습니다. 취업알선, 상담, 교육훈련 등을 통해 생산되는 도민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전산지원팀에서는 도민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오남용되지 않고 안전하게 지켜지고 관리될 수 있도록 감독관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단은 도민에게 일자리지원정책, 취업진단, 직업훈련 등의 일자리 고용서비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잡아바를 비롯하여 9개의 온라인 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산지원팀에서는 해당 시스템의 기술적 트러블슈팅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여 24시간 365일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그럼 안전한 일자리와 개인 정보 보호는 어떤 연관이 있나? 또 이를 지원하기 위해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 이창수> 먼저, 질문주신 안전한 일자리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산업재해 등으로부터 안전한 일자리라는 의미가 아니라, 일자리 정책, 사업, 교육 추진 시, 철저한 개인정보보호를 통하여,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정책과 사업, 교육을 추진한다는 의미입니다. 외부의 악의적인 랜섬웨어와 해킹공격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와 내부 직원의 부주의 및 관리소홀로 인한 개인정보의 오남용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증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정보의 부실한 취급과 관리는 일자리 사업의 신뢰성과 효과성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직업상담과 취업알선, 교육훈련 등에는 많은 개인정보가 필요하고 취급됩니다. 취업을 위해 제공했던 나의 정보가 함부로 유출되어 다른 곳에서 이용된다면, 그 기관은 신뢰할 수 없을 것이고 이는 곧 해당 사업의 효과 반감과 기관의 도태로 이어질 것입니다. 저희 재단을 비롯하여 고용노동부 등 공공의 영역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이러한 문제와 연관성을 깊이 인지하여 철저한 관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재단은 개인정보 안전성확보조치, 개인정보처리방침 관리, 개인정보파일 점검 등 법적 필수 조치 뿐만 아니라, 재단 차원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운영, 개인정보 위수탁점검 등의 자율적 규제조치와 찾아가는 개인정보보호 교육, 개인정보보호 강화주간 실시, 경영진의 개인정보보호 특강을 통해 임직원의 의식개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재단 대표이사의 경영방침과 전략방향에 발맞추어 「적법하고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관리를 통해 신뢰받응 일자리서비스 제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개인정보보호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신뢰받는 일자리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구직자들이 보고 있는데, 이런 걸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클라우드 인력도 중요하다면서요?
◆ 이창수> 클라우드는 저비용의 ICT 리소스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신기술 도입 속도를 앞당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의 유연성과 민첩성이 항상되어 어플리케이션(즉, 온라인 시스템)의 확장성과 가용성을 높일 수 있으며, 부대 비용(인건비, 관리비 등)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즉, 한마디로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정보서비스를 절감된 비용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재단은 정보의 불평등 해소와 적재적소의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잡아바, 꿈날개 등의 온라인 정보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선제적 으로 전환 구축, 관리하여 24시간 365일 무중단으로 운영하는 등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IT 컨설팅 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21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전년도 보다 18.2% 증가한 3,49억 달러, 22년에는 18.7% 성장한 3,622억 달러의 규모로 전망하고 있으며, 국내 상황으로 국한하여 보면 22년부터 26년까지 5년간 연평균 15.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6년에는 3조614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클라우드 시장은 급속히 확장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클라우드 전문 인력 확보는 여전히 많은 기업이 안고 있는 과제입니다. 클라우드 보안/기술 인력 부족은 지난해 조사보다 증가한 42.6%로 1위를 차지했으며 클라우드 관리 인력 부족은 28.7%, 클라우드 개발기술 인력 부족도 20.0%의 여전히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습니다. 제가 몇가지 수치를 말씀드렸습니다만, 이러한 수치가 민간시장, 즉, 일자리시장에서 클라우드 인력의 중요성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박귀빈> 그럼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이런 클라우드 활용으로 어떤 성과를 내고 있나요?
◆ 이창수> 25년까지 모든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려는 국가 시책을 선도하여 최대 15개 정보시스템, 95대 서버 운영을 통해 클라우드 전환을 100% 이루었습니다. 이를 통해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는 회원이 약 180만명, 꿈날개는 약 21만영의 회원 정보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잡아바 등 재단 주요 정보시스템의 회원 및 사업 참여 인원의 누계는 약 423만명에 달합니다. 또한 정보시스템별 일정에 따라 자원 사용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전통적인 실물 인프라 대비 누적 1억 8천만원의 절감효과를 냈습니다. 또한 일자리 정책 사업등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 활용하여 22년의 업무처리율은 전년도 대비 7.34배 증가하는 성과를 가져 왔습니다. 이 밖에도 클라우드 기반의 AI면접 컨설팅, 클라우드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 박람회 등 클라우드를 직간접으로 활용하여 일자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2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클라우드 산업발전 유공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 박귀빈> 클라우드 산업 인력 육성과 교육 운영은 어떻게 하고 있지? 최근 3년간의 성과도 궁금합니다.
◆ 이창수> 앞서 잠깐 언급했습니다만, 클라우드가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클라우드 산업 인력에 대한 수요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발간한 ‘신기술 분야 인력수급 전망 분야, 수준별 중요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분야의 필요 인력의 수요는 23년에는 전년대비 약 4배, 25년까지 약 24배까지 필요한 것으로 도출되었습니다. 재단은 이미 클라우드 전문인력의 양성 및 기업연계 필요의 산업흐름을 읽어서 21년부터 클라우드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운영하였습니다. 클라우드 분야 엔지니어 양성 및 취업지원을 위한 전문교육 운영하여 의정부, 고양, 시흥, 안양, 성남 등 5군데의 캠퍼스(이름하여 경기도미래기술학교)에서 교육을 통해 전문자격 취득하고 기업과 연계하여 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경험하는 체험형 실무 중심의 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1년 자격취득은 70%, 22년 클라우드 플랫폼 공인교육결과 자격 취득은 85%이며 취업연계과정을 통해 취업비율은 21년 70.3%, 22년은 약 42.5%입니다.
◇ 박귀빈> 앞으로도 재단은 온라인 일자리 정보 제공과 전문 인력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실건데,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이 있다면요?
◆ 이창수> 고용서비스 제공과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재단 내 여러부서에서 같이 협업을 하면서 추진중에 있으며, 재단은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비롯하여 온라인취업지원서비스 꿈날개, 창업플랫폼 꿈마루, 일자리사업 통합접수시스템 등 재단내의 온라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통합하여 고도화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내부적으로는 통합TF 등의 준비를 고민중에 있습니다. 보다 도민에게 양질의 고용서비스 정보를 전달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서비스에 대해서 고민하고 기술적으로 구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문인력 양성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재단 사업본부의 교육부서에서 비단, 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 뿐만 아니라 반도체과정과 빅데이터 과정, 스마트팩토리 과정 등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산업흐름에 맞추어 기업체가 원하는 인력 양성을 위해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람도 살아 숨쉬는 것처럼, 산업도, 사회도 살아 움직이며 변화합니다. 재단도 일자리 관련 사회 패러다임에 맞추어 새로운 고용서비스와 인재양성 과정을 고민하고 발굴하고 있으며,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직업상담과 직업훈련을 받아 도민이 누구나 쉽게 일자리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박귀빈>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전산지원팀 이창수 팀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YTN 김우성 (wskim@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