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항 인근 청새리상어 출몰…공격성 강해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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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가 강릉항 인근에서 청새리상어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받고 해상 안전 순찰을 강화했다.

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동해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 26분경 강릉시 강릉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 보트 낚시 도중 상어가 나타나 낚싯줄을 끊고 갔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동해해경은 강릉파출소 연안구조정,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관한 지자체 및 관계기관들에도 상어 출물 사실을 알렸다.

동해해경은 신고자가 확보한 영상을 군산대 해양 생명운영과 교수에게 문의한 결과 청상아리보다 몸이 날씬하고 가슴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위쪽이 더 긴 청새리상어임을 확인했다. 청새리상어는 공격성이 강해 보트나 사람 등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해해경은 관할 파출소 중심으로 육상순찰, 연안 구조정, 경비함정을 동원해 연안 안전 순찰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협조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