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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흉악범 진압 '경찰 면책권' 강화" / 이재명, 오늘 '이화영 입' 주목 [띵동 정국배달]

앵커리포트 2023.08.08 오전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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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잼버리 예산 사용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잼버리 준비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99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왔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는 이쯤 되면 대국민 사기극이고 공금 횡령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잼버리 천억 예산 상당 부분이 불필요한 곳에 과하게 쓰이거나 심지어 흥청망청 해외 출장 잔치에 탕진된 게 드러나고 있어 참담하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전북도청 공무원들이 외유성 출장했다는 의혹도 있는데 어떻게 보시는지?) 전북도청만의 문제가 아니고요. 지금 일부 언론에서 나온 내용을 보고, 제가 짐작했던 것처럼 아니나 다를까 매우 황당한 일이 그동안 모르게 진행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아주 무겁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들을 공직자들이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것이 단순하게 행정 공무원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다 싶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정밀하게 비용이 어떻게 지출되었는지 그것이 합리적인 범위 내에 있는 것인지 조사하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새만금 잼버리 관련 가짜뉴스에도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가짜뉴스·괴담방지 특위는 어제 첫 회의를 열고 잼버리 관련 가짜뉴스를 소개했습니다.

특위는 유명 아이돌 가수와 배우 열애설이 잼버리 파행을 덮기 위한 것이라거나 잼버리 관련 국가소송이 40여 건 제기됐다는 온라인 게시글과 댓글을 언급하며 사실무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경호 때문에 소지품을 검사하느라 온열 환자가 생겼다는 댓글에 대해 경호 목적으로 소지품 검사는 했지만 행사 지연은 없었고, 온열 질환자 역시 이 때문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를 넘는 게시글에는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잇따른 강력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를 방문한 김기현 대표는 흉악 범죄자를 진압하는 현장 경찰관의 면책권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정이 추진하기로 한 '가석방 없는 종신형' 신설을 위한 입법에 속도를 내고, 정신질환자들이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치안 수요는 폭증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지켜야 할 기준이나 원칙은 갈수록 엄격해지는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경찰관 여러분의 노고가 크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여러분의 수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통령께서도 지난주에 흉악범죄에 대한 초강경 대응을 지시한 바도 있고…. 경찰의 적극적인 공권력 행사를 위해 흉악 범죄자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한 면책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당연히 적극적으로 도입하도록 검토하겠습니다.]

[박대출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경찰이 정당한 직무집행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억울한 일이 없어야 한다, 정당한 직무집행 행위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 매뉴얼을 더 강화하거나 필요하다면 입법도 해서 안전 보장장치를 부여해야 되겠다는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휴가에서 복귀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당장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 사건이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

오늘이 중요한 날인데요.

그 이유를 박기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8일)로 예정된 이화영 전 경기 평화 부지사의 법정 진술에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이 전 부지사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에 따라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의 향배도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 전 부지사가 이 대표에게 쌍방울 그룹의 방북 비용 대납을 보고했다는 취지로 진술할 경우, 이 대표로선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묶어 회기 중에 추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계파 갈등이 다시 불거질 수도 있습니다.

[앵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내에서는 이재명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이상민 / 민주당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방탄정당, 사당화 그리고 당내 여러 가지 부조리 이런 부분이 파생되고 있기 때문에 빨리 당 대표직을 물러나는 것이 당을 위해서나 본인을 위해서나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성호 / 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되면 당의 여러 가지 절차가 있기 때문에 혼란이 유발될 것이고요. 어쨌든 정기국회 이후에, 그 이후에 총선을 위한 어떤 당내 기구를 만들고 할 때 저는 이재명 당 대표가 당 안팎의 여러 의견들을 종합해서, 또 당의 변화와 혁신안들을 구체적으로 내놓고 그러고 난 다음에 어떤 것이 당의 승리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인지를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당장 물러나야 한다, 아니다, 이 대표 거취에 대한 논의는 정기국회 이후에 해야 한다, 지금부터 비대위 등 거취에 대해 얘기하면 지도력이 흔들린다는 주장이 맞서는데요.

오는 10일 당 혁신위에서 대의원제 축소 등 혁신안을 발표하면 계파 사이 갈등은 더 첨예해질 전망입니다.

현재 민주당 대표 선거에서 대의원 1명의 표가 권리당원 60명 표만큼 가치가 있는데 이걸 줄일 걸로 보이는데요.

비명계는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거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원욱 의원은 민주당을 위한 혁신위인지 특정인을 지키기 위한 혁신위인지 묻고 싶다며 김은경 위원장을 둘러싼 설화 등 혁신위 행태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은경 위원장의 노인 폄하 논란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는데요.

교수직을 내려놓으라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조명희 / 국민의힘 의원 (한국여교수총연합회 고문) : 노인, 교수 폄하, 코로나 학력 저하 세대 구설에 연봉 3억 임기 채운 위선까지, 연이은 망언으로 학자의 인격과 품위 잃어버린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을 강하게 규탄합니다.]

[김곡미 / 한국여교수총연합회 수석부회장 : 교수라서 철없이 지내고 정치 언어를 잘 몰랐다며, 사과랍시고 교수 집단까지 무시하고 깎아내린 김은경 위원장은 정당의 혁신과도 배치되고 교육자로서도 자격 미달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김은경 위원장의 노인 폄하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김은경 혁신위원장 관련해서 노인 폄하 논란이랑 이제 가족사 폭로 관련해서 이어지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해명 필요하다고 보시지 않는지요?) 좀 신중하지 못한 발언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았을 분들이 계십니다.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대표님 책임론에 대한 입장은 어떠신가요?) …. (직접 사과하실 의향은 없으신가요?) 네,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위원장님 경질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보실까요?) …. (대표님도 노인회에 방문하실 계획이십니까?) ….]

그런데 여기에 더해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의원들이 추가로 공개되며 민주당을 둘러싼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윤관석 의원 구속영장 심사에서, 검찰이 윤 의원으로부터 돈 봉투를 수수한 의원으로 민주당의 김회재·김승남·김윤덕·이용빈 의원과 무소속 김남국 의원을 거론했다는 보도가 나온 건데요.

당사자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는 부패한 인물이 가득해 보인다며 공세를 폈고, 민주당 혁신위에 대해서는 천덕꾸러기라고 비꼬았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3백만 원에 양심을 사고판 사건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이 무려 20명이나 연루돼 있다고 하며 그 구체적 명단까지 보도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민주당의 윗물부터 아랫물까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너 나 할 것 없이 부패한 인물들이 민주당 내에 가득해 보입니다. 회생 가능한 정당이라는 일말의 기대라도 국민들이 가질 수 있도록 지도자 다운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한동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이제는 태풍이 온다고 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늘 기상청 서울청사를 방문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 관련 대비 상황을 점검하는데요.


태풍 피해 막기 위한 대책, 꼼꼼히 살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정국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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