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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한반도 종단 중 소멸 가능성?" 전문가의 답변은... [Y녹취록]

2023.08.10 오전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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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장원석 앵커, 황서연 앵커
■ 출연 :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지금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1일 그러니까 내일 0시에 서울 북북동쪽 약 40km 부근까지 육상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종단하면서 예상과 달리 세력이 약해져서 중간에 태풍이 소멸 가까이 가는 그 정도 가능성은 없을까요?

◇ 김승배 : 그럴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태풍이라고 이름이 붙여지는 건 중심 부근에서 초속 17m 이상의 바람이 불어야 되거든요. 지금 35m 불거든요, 바다에서. 내륙에 상륙하면 한 30m 이하로 떨어질 겁니다. 그런데 그게 갑자기 17m 이하로 떨어지면 태풍의 일생을 마쳤다고 선언을 하는 거거든요. 그리고 더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지는데. 사실은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져도 큰 우려가 됩니다. 지난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베트남 쪽, 중국 남쪽으로 상륙해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한 뒤에 북상을 해서 어마어마한 비를 뿌렸거든요.


그래서 태풍을 유지한 채 올라가면서 이를 뿌리느냐.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된 뒤에 비를 뿌리느냐 그 차이이지. 지금 상황에서는 많은 비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되면 바람은 좀 약해졌다는 의미가 되지만 비는 역시 많이 올 가능성은 여전히 갖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의 전면 북서쪽에는 건조한 공기가 놓여 있기 때문에 고온다습한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와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건조한 공기와 부딪히게 되면 태풍이라는 변수 외에도 기상학적인 원인으로 또 더 많은 비가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태풍이 우리나라 충청도 부근에서 약해지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할 수는 없고요. 약해진다고 하더라도 많은 비는 우려가 됩니다.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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