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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에서도 흉기 난동...상습 주취 난동범의 최후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3.08.11 오후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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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르면서 길을 걷는 것조차 불안해하는 분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파출소 안에서까지 흉기 난동을 부리던 상습 주취 난동범이 붙잡혔습니다.

[파출소 흉기 난동범 : (다 내려 놓으세요.) 야! (아유, 지금 칼 두 개 들고 뭐하시는 거예요. 칼 내려놓으세요.) 됐어, XX! 야, 이 XX야. 아악.]

결과부터 보여드렸습니다.

그 전에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볼까요.

지난달 6일 새벽 2시쯤이었습니다.

모두가 곤히 잠든 시각이지만 파출소의 고난은 이제 시작입니다.

성큼성큼 오는 남성.

출입문 앞에서 잠시 멈추더니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내 듭니다.

양손에 흉기를 든 겁니다.

상습 주취 난동자답게 알 수 없는 말과 욕설을 배설합니다.

파출소를 찾은 이유가 뭔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들을 수도 없는 횡설수설을 이어가더니 경찰을 향해 흉기도 휘두릅니다.

"흉기 내려 놓으세요", 여러 차례 경고하지만 통하지 않죠?

결국 테이저건이 해결합니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됐습니다.

아프시겟지만, 흉기 난동과 관련 범죄는 강력히 대응한다는 게 경찰의 방침이고요.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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