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과 전북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각각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어제(31일) 서울 양천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 밖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해당 교사가 평소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힘들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일) 오전에는 전북 군산시의 동백대교 아래 바다에서 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교내 승진 문제 등 직장 내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두 교사의 죽음을 애도하며, 더이상 교사가 죽지 않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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